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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우리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자!

우리 아이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은 공부만이 능사가 아니다. 공부보다는 경제관을 심어주어 제대로된 인생관을 갖게끔 해야한다.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알려면 부모로서 어떤 부분을 채워줘야 할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 수 있는 소득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노동소득 (근로소득)  2. 사업소득  3. 자본소득

 

이 세가지를 자연스럽게 알게끔 생활속에서 가르쳐야 한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이 3가지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우리가 부모님에게도 배운 적이 거의 없듯이...

 

자 순서대로 접근해보자.

 

첫 번째, 노동소득을 어떻게 가르쳐야하나? 답은 집안일에서 시작한다. 유대인은 매일 자녀에게 돈을 가르치며, 가치를 이야기해준다. 일찍부터 집안일, 아르바이트, 창업 등 여러 경제활동을 겪도록 도와주고 격려한다. 이에 반해 우리는 공부라는 이유로 자녀가 어린나이에 노동을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작은 일부터 집안일을 시켜보자. 세차, 신발정리, 먼지털이, 설겆이, 강아지 산책 등 시키고 노동의 가치만큼 용돈을 주자. 그리고 조금씩 커나가면서 점점 나이에 걸맞는 노동의 댓가를 주면서 그 가치를 알도록 유도하자. 

 

두 번째, 사업소득은 솔직히 실전연습을 시키기 쉽지 않은 항목이다. 하지만 워렌버핏도 어려서부터 껌을 팔고, 골프공을 팔고, 팝콘을 팔았다고 하는데 우리아이들도 흉내정도는 내 볼 수 있지 않을까? 주변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원래의 가치와 판매의 가치 판매하는 과정, 남아있는 물품의 처리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관심을 유도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만 있다면 성공적인 경험이라고 볼 수 있다. 판매까지 많이해서 사업가를 꿈꾸면 더 좋겠지만...

 

 

세 번째,  자본소득을 가르치자. 자본소득은 기본적으로 예적금 부터 알려주고, 빠르게 기업의 가치를 느끼도록 하기위해서는 주식을 알려줘야한다. 주식을 터부시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에서는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 있지만, 가장 필요한 공부가 바로 이 주식 공부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을 이해하고 기업이 돈을 버는 과정에서 나의 투자금이 어떻게 부가가치를 가져다 주는지를 한꺼번에 이해할 수 있다. 대학생도 늦다. 어려서부터 자식들에게 주식계좌를 만들어주고 투자를 가르쳐주자. 어른들이 몰래 숨겨둔 비상금으로 단타나 스윙매매로 도박하듯이 하는 그런 못된(?) 방법말고, 제대로 떳떳하게 기업의 주인이 되어 투자금으로 자본소득을 얻어내는 결과를 보여주자. 

 

 

이 세가지 소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 아이는 돈의 가치를 알게되고, 돈을 다루는 태도가 바뀐다. 노동소득을 얻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사업소득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겪고 성공, 실패라는 과정을 배운다. 또한 자본소득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다. 이러한 경험의 가치는 아이의 삶에 소중한 백신이 된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1987년 이래 네 번에 걸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역임하며 세계 경제를 호령했던 앨런 그린스펀이 한 말이다.

 

유대인처럼 돈의 가치를 가르치고 돈을 밝히는 아이가 아닌 돈에 밝은 현명한 아이로 키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