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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인덱스(INDEX) 투자를 아시나요?

"인덱스 투자는 금융시장이나 시장 전체의 실적을 따라가도록 수많은 종목을 담은 포트폴리오이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아닌 삼성전자를 포함한 KOSPI 등록된 우량 기업 200개를 통째로 보유하고 싶다면 KODEX200, TIGER200 과 같은 ETF를 매수하면 된다. KODEX는 삼성증권에서 운용, TIGER는 미래에셋에서 운용한다고 보면된다. 수익률은 거의 비슷하다. 미국S&P 시장을 통째로 사고 싶으면 티커 SPY 를 검색해서 사면된다. 통째로 산다는 개념은 그들이 얻는 수익을 나눠갖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덱스펀드는 개별주식의 위험을 없애고, 펀드매니저의 선택 위험도 없애고, 회전율이 적어 수수료도 일반적으로 최소금액으로 매겨진다.

 

이러한 위험들을 제외하고 나면 정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인덱스펀드 또는 인덱스ETF이다.

(펀드와 ETF의 차이는 별도로 이야기를 해야겠다. 일단 초보 투자자는 매우 비슷한 '종목의 꾸러미'로 인식하면 되겠다.)

 

시장의 수익을 약속하면서 보수(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인덱스 펀드(또는 ETF)는 장기적으로 매우 짜릿한 수익을 던져줄 것이다. 

 

 

인덱스 투자의 장점

1. 역사적으로 보면 미국 증시는 항상 우상향해왔다. 즉 개별 회사들은 흥망성쇠에 따라 투자금을 모두 잃을 가능성도 있지만 시장 전체의 이익은 흔들림이 적고 꾸준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기업은 항상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수익을 얻으려 노력하고 이는 증시의 꾸준한 우상향을 약속한다. 이렇게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인덱스 투자는 무조건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2. 수수료와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개별종목의 매매가 자주 이루어질수록 회전율이 올라간다. 회전율이 올라감은 수수료의 증가로 이어진다. 또한 좋은 종목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노력 보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 펀드는 수수료가 높은편이다. 반대로 인덱스펀드는 시장을 다 담아내면 되기에 노력보수가 최소로 이루어질 수 있다. 수수료와 세금을 무시하면 장기적으로 큰 이익을 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3. 통계적으로 일반적인 펀드는 인덱스펀드를 이길 수 없다. 단기 실적으로 잠시 앞설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10년 이상 봤을 때 시장을 이겨내는 펀드는 극히 드물다. 

 

반면, 인덱스 투자의 단점은 지루함에 있다. 개별 종목 투자에 비해 변동이 적고 느림보 같다. 이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최대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투자를 유지하려면 가능한 한 모든 계좌를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인덱스 투자가 달성하는 우수한 수익률은 최대한 폭넓은 분산투자라는 것과 최대한 낮은 비용을 통한 수익의 극대화라는 점을 잊지 말자. 

 

슬롯머신이 가득차있는 카지노에 갔다고 생각해라. 본인이 가진 소중한 재산을 슬롯머신 몇 개에 나눠서 넣을 것인가? 아니면 카지노업체에서 얻는 모든 수익에 걸겠는가? 답은 정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