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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Recession... 그 기준은 뭐지?

경기침체가 온다고 한다. 

 

특히 내년인 2023년은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는 뉴스가 자주 보인다. 

 

작년 동창모임에서 송파, 판교 아파트 매매, 주식으로 돈 번 이야기등 자랑섞인 가십거리가 친구들의 술안주였다.  

 

하지만 겨우 1년이 지난 지금 동창모임에선 부동산, 주식 이야기는 자포자기하는 목소리, 리스크를 확대해석하는 공포스런 목소리로 바뀌어 있었다. 

 

몇 달동안 지겹게 듣는 경기침체의 공포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찾아본다...

 

 

 

향후 경기침체의 주된 근거는 국채금리의 장단리금리차로 주로 설명되고 예상된다. 

 

미국기준으로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은 일어난지 오래되었다. 

 

10년 / 2년 국채 장단기금리차

 

10년물과 3개월물의 국채 금리 역전 현상도 벌어졌다. 

10년 / 3개월 국채 장단기금리차

 

이렇듯 선행지표의 대부분이 전부 경기침체 (Recession)을 예상하고 있다. 

 

 

 

위에 그래프 상에서 회색영역(Shaded Area)이 경기침체 구간이라고 한다. 

 

미국의 경기침체 기준은 2분기 연속으로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일 때 경기 침체로 정의한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침체는 사후 해석으로 판단한다고 하니, 당장 GDP가 꺽였다고 경기침체구나 아니구나의 판단은 명확하지 않단 얘기다. 실제로도 회색 구간을 전부 찾아봐도 2분기 연속 GDP가 꺽여있진 않았다. (심지어 GDP가 계속 상승하는 구간도 RECESSION으로 표기된 기간도 있었다.)

 

GDP가 가장 좋은 기준이기는 하지만 생산,고용,소비,소득 등 다양한 기준을 놓고 본다는 점에서 딱 떨어지는 정답이 필요한 우리의 정서상에선 그 기준이 모호하다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경기침체를 기다린다. 매를 빨리 맞고 싶은 생각이기도 하다. 

 

지지부진한 약세장이 오랫동안 진행되어 꽤 많은 부분은 시장에 선반영이 되었다고도 생각한다.(그랬으면 좋겠다)

 

추가의 낙폭이 어느정도 수준일지는 모르겠지만 기준도 모호한 리세션 공포를 기다리면서 투자를 주춤하고 싶진않다. 

 

저점을 기다리며 Just Buying...해본다.